익산지역 4명의 도의원이 익산현안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영배·김연근·김대중·황현 익산지역 도의원 4명은 오늘(16일) 오전 11시 30분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도의회가 열릴 때마다 우리 4명의 의원은 조찬을 함께하면서 익산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조하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저희들의 활동이 따로따로 펼치다보니 사실 익산현안에 대해 논의가 거의 없었다"며 "특히 익산시의 현안에 대해 저희들에게 요청을 하지 않아 더욱 이러한 자리를 만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김영배, 김연근, 김대중, 황현 전라북도의회 도의원

이는 "전임시장이 도의원들과 함께 익산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아 더욱 따로 놀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박경철 시장이 무소속이지만 당을 떠나 익산시를 위하고 익산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소통하고 합의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희 4명은 다정한 선·후배 사이 이거나 친구 사이로 조합이 잘 맞기 때문에 수시로 모임을 갖고 익산시민을 위해 발 벗고 뛸 각오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업이 어려워진 상태에서 도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저희들도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협의할 수 있도록 저희 도의원들에게 미리 알려줘 서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의원인 저희가 익산시 현안에 대해 주도적으로 하게 된다면 이는 월권 행위로 비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익산시가 사업을 주도하면서 도의원과 소통하고 협의해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