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YWCA(회장 길광민)는 고창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지난 28일(월)과 29일(화) 1박2일 동안 '나의 꿈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Y틴 캠프로 익산 시내 4개 중학교(남성중, 이리남성여중, 이일여중, 원광여중)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자원봉사를 원하는 학생들 80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주강사인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인 김은경 박사의 '자원봉사를 통한 진로탐색'이라는 강의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미래를 그리는 일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익산시 영등동에 있는 꿈드림문화교실 홍장원 대표의 진행으로 '즐거운 한마당'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도록 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아울러 미당 서정주 시문학관 탐방과 동호 해수욕장을 둘러 자연과 문학을 음미하는 시간 등을 가져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익산 YWCA의 Y틴 캠프가 매우 유익한 행사였음을 느끼게 했다.

남성중 신현옥 교육복지교사는 "익산 YWCA Y틴 캠프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줬고 매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익산 YWCA와 봉사활동으로 자신들의 삶을 아름답게 나누기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YWCA는 환경사랑운동을 실천하며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 YWCA 운동정책은 6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 대안교육과 청소년운동의 활성화로 청소년 운동과 활동을 지원하고 미래를 책임질 그들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익산 YWCA는 2014년의 청소년 사업으로 비전찾기를 통해 사회와 국가의 현안 문제를 바로 알고 미래 사회에 나아가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비전찾기 캠프를 통해 Y-틴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깨닫고 집단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계기로 삼고 또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바로 알고 참다운 봉사를 통한 비전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역사관을 바로 세우고 미래 사회를 책임지고 나아갈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다짐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계의 보존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알게 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