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화)과 30일(수) 오후 4시부터 2시간여 동안 익산기윤실(대표 권택용) 청년위원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 센터장 김윤근)이 협력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서명 캠페인이 익산시 영등동 하나은행 사거리에서 진행됐다.

▲ 익산기윤실 회원들이 광화문 단식장을 방문해 관련 내용들을 보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도 100일이 지났지만 진상규명은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이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준비했다. 30일(수)에는 서명 캠페인 뿐만 아니라 플래시몹(Flash Mob) 퍼포먼스도 선보여 익산시민들의 서명을 독려했다.

▲ 영등동 하나은행 사거리에게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명 캠페인에 참여했던 장준호(24) 학생은 “짧은 시간동안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익산시민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수고한다며 음료수를 사주시는 시민 분들을 보면서 마음 한 켠이 뿌듯했고 아직은 세월호 참사를 잊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캠페인을 마치고 익산기윤실 회원들과 새벽이슬 회원들이 지난 2일(토) 광화문 유가족 단식장을 방문하여 단식 중인 유가족들에게 힘을 보태고 내려왔다.

▲ 서울 광화문 유가족 단식장

한편 이번 서명 캠페인을 통해 받은 500여 명의 서명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 전달될 예정이며, 비록 이틀 동안 진행된 캠페인이지만 시민들 스스로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대해 대안을 찾고 요구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