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여연대 주최로 지난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4일간 영등2동 사무소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공동체놀이학교를 진행한 가운데 참가신청은 6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 12명과 동생들까지 17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신나게 놀았다.

이번에 진행된 내용은 강강술래(덕석몰기, 청어엮기, 고사리꺽기, 손치기 발치기, 왕개골잡기, 꼬리따기)와 엄마ㆍ아빠 어렸을 적 놀이(굴렁쇠, 고무줄, 술래잡기, 도깨비씨름, 몸으로 말해요 등)를 한 시간씩 진행했다.

▲ 사진출처 : 익산참여연대 홈페이지(http://www.ngoiksan.or.kr/2266)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를 노래, 몸짓, 눈짓으로 교감하고 느끼면서 선조들의 소중한 삶과 생활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엄마들의 노력으로 지켜 나가자는 의미이자,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밝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서로의 등에 기대며 살아가도록 하자는 뜻도 담겨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이 너무나 바쁘다는 것이다. 노는 시간도 부족한 우리 아이들~, 그렇다보니 굴렁쇠와 강강술래의 공통점은 둥글둥글 돌리기 참 어렵다는 것이다. 강강술래는 앞사람 뒷모습 보고 따라가야 한다는 것, 굴렁쇠는 채 잡은 팔이 일직선이 돼야 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꼈으리라.

이렇게 4일 동안만 진행된 놀이학교는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애들아! 4일 동안 놀이밥 잘 먹었다"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 사진출처 : 익산참여연대 홈페이지(http://www.ngoiksan.or.kr/2266)

한편 이번 놀이학교 진행과 준비를 함께 한 재능기부자들은 오순주, 김미전, 조진미, 최경숙, 하은순 씨와 예원엄마, 가온엄마 그리고 하범진, 장하리, 김경태 학생들이 수고해 줬다.

▲ 사진출처 : 익산참여연대 홈페이지(http://www.ngoiksan.or.kr/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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