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익산시민창조스쿨(이하 ‘창조스쿨’) 참가팀을 지난 14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16팀 84명의 시민들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7팀을 확정했다. 심사는 공익성, 사업의 적합성, 참신성, 발전가능성, 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결과 '구도심 개발을 위한 응답하라 1993', '익산의 대표음식을 찾아라', '남부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도시민과 농민이 상생하는 몽환 체험마을 만들기', '영등동 지하보도 개선 프로젝트', '청정 웅포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 '학동을 찾아라!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스토어 운영' 등 7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놀랍다”며 “창조스쿨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씨앗 아이디어를 창조스쿨 과정을 밟아가며 집단지성을 통해 숙성 발전시켜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창조스쿨은 오는 28일(목) 개강식을 시작해 6차시 과정으로 강연, 토론, 워크숍, 선진지견학, 현장답사,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거쳐 10월에 최종발표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는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작은 씨앗에 불과하지만 창조스쿨 과정을 통해 어떻게 커나가며 발전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일지 기대된다.

창조스쿨은 익산시와 익산희망연대가 공동주최하는 사업으로 살기 좋은 우리 마을과 익산을 만들기 위한 상상과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배우고, 조사하고, 토론을 거쳐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고 발표하는 익산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