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적재조사사업지구 경계결정을 완료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103명에게 경계결정통지를 지난 22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바로잡기 위해 낭산면 삼담리 삼담1, 삼담2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이번 경계결정통지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거주 49명을 직접 방문해 이후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통지를 했다. 지역 외 거주자 30명은 등기우편으로 통지 후 수령을 마치고, 주소불명 자 24명에게는 공시송달로 경계결정통지서를 전달했다.

이후에는 60일 동안 이의신청 기간을 갖고 기간 내 신청이 없으면 경계를 확정한다. 또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의 조정금을 산정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위원회를 개최하고 조정금을 심의·의결한 후 조정금 정산 및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기촉탁 등을 끝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첨단 디지털 지적이 완성되고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전 일제에 의해 토지수탈 목적으로 만든 종이 지적도는 토지의현황과 경계가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의 문제가 있어 이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