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 행사가 익산시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전북도청에서 차량으로 출발한 성화는 9월 1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익산시청에 도착한다. 박경철 시장은 성화를 전해 받고 조규대 시의장 등 6명과 함께 제1구간인 시청광장에서 북부시장 전까지 210m를 달린다.

익산시 성화 봉송 구간은 총 10개 구간으로 익산시청 정문에서 출발해 북부시장, 신동사무소를 거쳐 전북은행 원광지점까지 총2.3km 구간을 50분 동안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 성화(사진출처 :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홈페이지)

시는 성화 봉송을 위해 사회단체, 생활체육인, 직장인, 주부, 학생, 결혼이주 여성 등 총 57명의 다양한 계층의 주자 선발과 교육을 마쳤다. 성화 환영 행사로 시청광장과 남중동, 신동을 경유하는 구간마다 풍물놀이 공연을 준비해 환영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박경철 시장은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에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시와 같이 평화의 불꽃이 영원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을 떠난 성화는 논산 등 충청 지방을 지난 뒤 9월 3일부터 대구·창원·부산·안동·원주·강릉·춘천 등 영남과 강원 지방을 돌아 17일 서울에 도착한다. 이날부터 사흘간 인천 시내 곳곳을 통과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19일 오후 7시 인천 서구 연희동의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도착해 대회 기간 내내 환한 불꽃을 낸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36개 종목에 45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성화 채화는 아시안게임 성화가 개최국이 아닌 해외에서 채화된 것으로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