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남권 취업률 1위의 영예는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권대주)로 돌아갔다.

지난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취업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가 취업률 92.0%를 기록하며 ‘호남권 취업률 1위 대학’의 자리를 굳건히 한 것이다.(전남북 및 광주지역 4년제 및 전문대 포함)

호남권 61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8.7%로 집계됐다. 이 중 4년제 대학 33개교의 취업률은 평균 53.1%로 나타났으며, 전문대학 28개교의 취업률은 4년제 대학보다 12.3%p 높은 평균 65.4%를 기록했다.

폴리텍 익산캠퍼스의 취업률 92.0%는 호남권 대학(전남북 및 광주지역 4년제 및 전문대 포함) 평균 취업률보다 33.3%p나 높은 수치이며, 호남권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보다도 무려 26.6%p나 웃도는 기록이다.

비단 호남권에서 뿐만이 아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전국 390개 대학(4년제 및 전문대 포함) 중에서도 취업률 4위에 랭크됐다. 전북권 대학 중에서는 폴리텍 익산캠퍼스만이 유일하게 취업률 전국 상위 10위권 내에 자리한 것이다.

권대주 학장은 성공적인 취업률의 비결로 현장실무중심 학습형태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꼽았다. “우리 폴리텍대학은 시설과 교과과정 모두를 산업체에 맞췄다"며 "수업이 곧 실무이니 취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고, 바로 이런 점이 기업에서 폴리텍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정부의 고용률 70% 정책에 발맞춰 교육과정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하고 일ㆍ학습 병행제의 정착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능력중심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호남권 취업률 1위에 빛나는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서는 9월 1일부터 2014학년도 산업학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졸 이상 학력자는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830-300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