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신만택)와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소방준감 정완택)가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 확립과 상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수), 육군부사관학교는 전북소방본부장 등 8명을 부대로 초청해 신속하면서도 적절한 재난 대응과 상호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협약식(MOU)을 가졌다.

특히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상호 보유 인력 및 장비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 만약에 발생한 각종 재해 및 재난에서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과 생활터전을 지킬 수 있는 합동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힘써 나갈 것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재난대비 각종 합동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소방본부 측은 부사관학교의 소방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부대 내에서 화재 및 각종 사고 발생 시 인력 및 장비를 신속히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소방본부 측은 부사관학교 장병 및 군인가족들의 소방안전체험 지원을 통해 안전의식 생활화 고취에 이바지하기로 했으며, 부사관학교 역시 소방공무원 및 가족들의 병영ㆍ나라사랑 체험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함으로써, 상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유지하기로 했다.

▲ 지난 3일(수) 육군부사관학교장인 신만택 소장(오른쪽)과 전북소방본부장인 정완택 소방준감이 재난 및 안전대비 합동 대응체계 바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육군부사관학교장 신만택 소장은 “각종 재해 및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게 돼 매우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실무부대에서 부사관이 안전관리 책임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부사관 양성ㆍ보수과정 교육생들에게 소방본부가 안전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교 역시 전북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인적ㆍ물적 지원을 총 동원해 국민들의 생명과 소중한 터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