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맞아 박경철 익산시장과 유관기관, 공무원 300여 명이 지난 4일(목) 지역의 7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시는 최근 경기불황과 대형유통매장과의 경쟁으로 전통시장 및 영세상인들이 침체에 빠지자 재래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박 시장은 북부시장을 시작으로 서동시장(옛 창인시장)ㆍ남부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면서 추석에 사용할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박 시장은 “서민들의 생활 터전인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시민 여러분도 전통시장을 아끼고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익산상공회의소와 익산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했다. 이외에도 여성친화도시 익산시 서포터즈인 ‘여친남친’ 20여 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부시장에서 어르신들 장바구니 들어주기 행사를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는 지역 12개 전통시장과 국․소․단별로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매년 전 공무원이(1인 5만원) 복지포인트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월 2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4일(목)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사무국 직원과 함께 남부시장과 서동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남부시장과 서동시장을 최근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 추석맞이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소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규대 의장은 "지역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러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제수용품과 추석 명절 생필품 구입 등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상품권을 적극 구매해 전통시장이 매출 증대를 통한 실질적인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의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전통시장,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인정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힘써 달라며 당부하고, 익산시의회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