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는 지난 5일(금)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향토음식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양성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능력을 향상시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한국사회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 참여한 리(중국ㆍ32세)씨는 “한국요리에 자신감이 붙고, 가족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실기시험도 한 번에 합격할 것이다”고 자신감과 함께 의지를 보였다. 최종필기 시험은 오는 23일(화)에 있을 예정이다.

홍달아기 센터장은 “내국인도 합격하기 어려운 한식조리사 필기시험에 2명이나 단번에 합격해 기쁘다”며 "다문화가족이 고령화되는 현 추세를 볼 때,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족의 행복을 위해 더욱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에게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서 지원하는 한국어교육, 가족간의 의사소통 및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배우자 부부교육, 법률과 인권교육을 하는 가족교육, 상담, 취업연계 및 교육지원, 통번역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서비스를 위해 연중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신청 및 문의는 ☏850-60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