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는 일을 하면서 학위나 자격을 따고 사업체는 체계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일·학습병행제' 제도 도입에 따라 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박영길)은 관내 11개 특성화고·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현장실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장 등 11개 특성화 교장이 참석해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 사업추진에 힘쓰면서 유기적인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박영길 지청장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대표정책인 일·학습 병행제의 연착륙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고용률 70%를 실현하고 능력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로서 우리 지역의 많은 우수한 기업이 선정되고 관내 특성화고 실습생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학 습병행제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이 청년취업희망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근로자를 선발한 후 6개월에서 최대 4년까지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자격(또는 연계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전라북도 내 98개 업체가 일·학습병행제에 선정돼 체계적인 인력양성에 참여함에 따라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생들을 적극적인 매칭을 통해 취업알선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 선정기업 소재지별 현황 : 전주/24, 완주/26, 군산/15, 익산/17, 정읍/5, 김제/9, 부안/1, 진안/1(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