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7일(금) 익산시 함라면에 위치한 함라초당을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돌아오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연수는 1차적으로는 가을을 맞아 일상에서 떠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한 나의 치유가 목적이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과 함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의 확장이 2차 목적이라 할 수 있다.

학부모 40여 명은 시골마당의 구절초 밭을 걸으며 쉬고, 따뜻한 가을 국화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에서 얻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체험, 몸살리기 강의를 듣는 과정을 통해 나의 몸과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음미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정겹고 소담하게 우리네 시골풍경을 담고 있는 곳이 있어 반갑고, 꼭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년보다 구절초가 일찍 피고 지긴 했으나, 자연에는 1년 4계절, 365일의 다른 멋과 맛이 있어 언제든 시시각각 다른 우리네 시골풍경을 접할 수 있으니 참 즐거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