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남원산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라북도내 2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4년도 전라북도 '성'인권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성'인권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본으로 운영되는 6차시 교육 뿐만 아니라 익산성폭력상담소와 익산시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마련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성'인권 체험교육에 약 1천6백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5, 6학년을 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형 '성'인권 교육프로그램에는 탄생의 신비, 완전 소중한 우리, 사춘기 꽃이 피다, 소중하고 행복한 성인권, 성폭력 예방과 대처, 인권존중 모의법정 체험, 성인권 퀴즈퀴즈로 총 7개 부스로 이뤄져 3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지난 21일(화)에는 이리팔봉초등학교 5학년 7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 이날은 익산시청 여성청소년과 과장을 비롯한 계장,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홍 의원이 동행해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성'인권 교육의 알차고, 뜻깊은 교육내용에 대해 격려하고, 독려하기도 했다.

전라북도내 '성'인권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에는 2013년에 이어 올해에도 익산경찰서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에 대한 폭력 근절과 실생활에서 유용한 예방법, 대처방법에 대하여 익산경찰서 여성보호계 담당자가 지도강사로 활동해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찾아가는 성인권 체험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가장 높았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 체험활동이 많아서 좋았다, 성에 대한 것을 조금 더 많이 알게 되었다, 만족스럽다 등 대부분 만족해 하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한편 익산성폭력상담소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2012년부터 3년째 성 인권 교육사업을 운영중에 있으며, 2009년도부터 익산시의 수탁으로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문화와 올바른 성인권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교육 문의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834-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