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작품 12만 점이 전시되는 '제1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이천년 역사고도(古都)를 테마로 오늘(24일) 오후 3시 30분에 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국보급 문화재인 미륵사지석탑, 왕궁리5층석탑, 사리장엄 등이 화려한 국화작품으로 재탄생해 축제장에 연출되고, 4가지 테마로 꿈과 희망정원, 녹색도시 익산정원, 실내정원, LED분수 정원을 연출하고 행사장 곳곳에 스토리텔링관이 전시된다.

▲ 개막식을 기해 펜사인회를 가질 김지연 선수

상설부대 행사로 익산의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쌀과 고구마, 국화가공품 등 100여 종의 지역 우수 로컬푸드 판매관, 구절초 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압화 만들기, 한류패션 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맞춰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선수를 비롯 익산시청 펜싱선수들이 펜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구절초로 유명한 함해국에서는 김지연 선수를 비롯 선수들에게 구절초차 세트와 화장품 등 약 1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