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문석)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이달부터 건강 음료를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

마동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층의 사각지대 발생은 이웃의 무관심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25명의 위원들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25명과 1대 1결연을 맺었다.

첫 번째 사업 시행으로 이달 3일부터 요구르트와 우유 중 어르신들이 각자 희망하는 음료를 배달하고 있다. 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음료 배달사원들은 매일 음료 제공은 물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또 위원들은 각자 결연을 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재확인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향후 모니터를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세워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희자(81) 할머니는 “집에 사람이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인데 매일 건강 음료를 마시게 되어 고맙다. 더 건강해질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강문석 위원장은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녕을 돕고 섬김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고 싶다. 앞으로도 결연어르신 방문, 명절위문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