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국도 겨울 제설대책 걱정하지 마세요”

익산국토청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동절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 이하 익산청)에 따르면, 익산청과 산하 4개 국토관리사무소(광주, 전주, 순천, 남원)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동절기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지난 12일 전북 완주군 국도 27호선 구이 과적검문소 인근에서 대설 재난사고 대비 모의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현장에 출동한 전주국토 초기대응반이 중앙분리대를 제거, 고립된 차량의 회차로를 확보하고 있다.

비상근무는 기상 상황에 따라 3단계로 나눠, 1단계(주의)는 3㎝ 내외의 적설량이 예상될 때로 익산청 제설대책반(2명이상)과 국토사무소 제설상황반 운영이 시작된다.

2단계(경계)는 관내에 대설주의보 발령시로 익산청 제설대책반(3명 이상)이 확대 운영되고, 국토사무소도 일반직 3분의1과 작업반 전원이 근무에 돌입한다.

3단계(심각) 근무체제는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들어가는데, 익산청에는 상황실 2개반이 운영되고, 국토사무소는 일반직 2분의 1과 작업반 전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또 호남지역 국도변에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국도 주요지점에 설치된 VMS(variable message sign)전광판을 활용,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지정 등의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