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토) 한국 체육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익산시 풋살연합회와 아트스포츠 E&M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전국 유소년풋살 페스티벌에서 익산 황등중학교(교장 홍석종) 3학년으로 구성된 FC 황등중(구본영 외 7명)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황등중 풋살팀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팀을 만들어 연습하고 작전을 짜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다져왔다.

이런 실력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아온 결과, 지난 10월 11일 청소년 어울림마당 금강풋살대회에서 중등부 2위로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우승으로 학생들은 중학교 시절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멋진 추억을 만들어 냈다.

구본영 군은 지난 10월 30일에 열린 한민족통일문예제전에서 전북도의회의장상, 김태우 군은 전북대총장상, 이태승 군은 전북교육감상을 수상한 통일문예의 인재들이기도 하다.

이태승 군은 이번 익산시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의 독후감 공모에서도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익산교육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글쓰기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이 학생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범생들일 뿐만 아니라 상대 팀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자세로 일관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기로 유명하다.

소식을 접한 홍석종 교장은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잘하고, 글쓰기도 잘하고 인성도 모범적이더니 운동까지 잘하는 걸 보니 어디에 내 놔도 손색이 없는 자랑스러운 인재들”이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