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동 나누미봉사단이 9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처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인화동 나누미봉사단은 지난 25일(화)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15세대를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3천 장을 전달했다.

인화동 나누미봉사단과 이해석 목사 등 봉사자 40여 명은 이날 연탄 한장 한장을 직접 나르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연탄 행사는 (유)하영전기관리공사(대표이사 황호필)가 인화동주민센터에 연탄 1천 장을 기탁해 이뤄졌다.

▲ 자료사진

황호필 대표이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화동 나누미 봉사단은 2006년도12월에 통장단, 주민자치위원,부녀회원등 4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이해석목사의 지도하에 후원 및 독지가의 기부를 받아 매년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김장김치 나누기사업, 도배, 장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