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지난 11월 28일(금)에 제182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개회한 가운데 이날 분회의에 앞서 유재구 의원, 김주헌 의원, 임형택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 자료사진(조규대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유재구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불통행정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의회에서 집행부에 요구하는 자료는 원활한 의정활동에 기초가 되며,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로 시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의무와 책임"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시의회와 함께 시민을 위해 협력하는 자세로 의회의 요구자료에 성실히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주헌 의원은 함열읍에 있는 구 익산군청사 재매입을 촉구하면서 "북부권지역 발전의 장기적 미래를 위해 몇 개의 과를 옮기는 것 보다 구 익산군 청사를 재매입해 현재 북부권에 있는 기관을 집적화하고 새로운 기관이나 연구소, 센터 등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아울러, 재정상황이 어렵다면 중기재정계획을 세워 실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임형택 의원은 미륵사지 석탑 비대칭 복원계획 시민공론화 관련해서 "국보 11호인 미륵사지석탑은 익산의 자존심이며 전북도민의 염원이 깃든 문화유산임에도 복원 계획에 있어 시민의 공감이 부족했음"을 지적한 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므로 시민들과 공론의 자리를 만들어 국민적 공감과 역사교육의 소중한 과정으로 기록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