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 부송지구대가 자살을 기도하려고 하는 한 남성을 구조했다.

▲ 장지춘 순경(사진제공 : 익산경찰서)

부송지구대는 지난 8일(목) 오후 8시경 “아들이 아빠와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간 뒤, 전화로 죽겠다는 말을 남긴 후 전원을 꺼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자살기도자인 박아무개(23세, 남)씨의 위치가 익산시 영등동으로 확인되자, 부송지구대 장지춘 순경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영등동 일대의 공원, PC방, 찜질방, 커피숍 등 2시간이 넘는 치밀한 수색 끝에 영등동 A아파트 놀이터에서 혼자 소주를 마시고 있는 박 모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강황수 서장은 “임용된지 얼마되지 않은 신임 순경이 경찰혼과 사명감을 가지고 장시간 적극적으로 수색해 자살이 우려되는 자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장 순경을 격려했다.

한편 장지춘 순경은 작년 8월에 순경으로 임용된 새내기 경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