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화) 세월호 유가족 도보순례가 익산 나바위성당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오후 5시경 익산 유스호스텔에 도착해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경 망성면에 위치한 나바위성당에서 출발하게 될 세월호 유가족들은 함열 송산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함열 농업기술센터 12시 30분경에 도착해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이후 황등읍내로 들어와 농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원광대학교 후문을 돌아 익산 유스호스텔에 오후 5시경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은 뒤, 토론회를 갖고 영등동 하나은행 앞으로 이동해 촛불문화제를 가질 예정이다.

▲ 지난 해 7월 17일, 익산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익산시민 100여 명이 함께 도보행진을 가졌다.

익산 일정 다음날인 4일(수)에는 우석대 정문을 출발해 전주 전북여고, 송천역 사거리(점심 식사) 등을 거쳐 오후 5시경에 풍남문 사거리에 도착한다.

다음 날인 5일(목)에는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발해 안골사거리, 구)민중서관 사거리, 남전주전화국 사거리(점심 식사), 전북교육청, 전북도청 등을 지나 경기전에서 서명운동을 펼치고 풍남문 사거리에 도착해 국밥 나눠먹기 행사를 갖고 오후 8시에 고백교회에서 유가족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익산과 전주의 총 3일간의 일정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