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황수 서장(좌측)과 엄양섭 이사장(사진제공 = 익산경찰서)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지난 13일(금)에 민족의 큰 명절 설을 앞두고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랑나눔 위문품’ 전달로 따뜻한 민족애를 나눴다.

이날 북한이탈주민의 실향의 애환을 위로하고자 익산경찰서와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의 협조로 라면 100상자(200만 원 상당 기증)를 받아 각 세대를 순회 방문 하며 위문․전달했다.

강황수 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것 또한 큰 의미의 치안이라 할 수 있는데,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의 정성어린 협조에 감사하며, 모두가 훈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속적인 협력치안을 당부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북한이탈주민 이아무개씨(여, 50세)는 “낯선 한국에 와 찾아 갈 고향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위로해주고 선물도 줘 살아 갈 힘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