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 왕궁파출소는 지난 17일(화) 왕궁면 견우마을에서 자칫하면 재산상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었던 화재를 막았다.

왕궁파출소 서창석 경위와 최문식 경위는 설 연휴 금융기간 순찰 근무 중 견우마을 안쪽에서 연기가 검게 피어 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현장 출동해 피해자(박아무개, 여)의 주택 마당에 설치 된 정자(약 10평방미터)에서 원인불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 사진제공 = 익산경찰서

서 경위 등은 즉시 119신고 및 왕궁파출소에 지원 요청하고,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피해자의 손녀 딸(김아무개, 여)을 인근 어린이집 선생과 함께 구조했다.

이어 소방차 도착하기 전에 주택에 불이 붙는 것을 막기 위해 마당에 설치된 수도 호스로 화재를 진압하고 주택 전원을 차단하는 등 초동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구조된 김아무개 양은 "경찰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큰 피해를 줄 일 수 있었고 생명을 구해줘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