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전북일보, 뉴시스, 전주MBC, KBS(전주) 등에서 보도된 익산시 '승진서열부 조작의혹설'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익산시의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근무성적평정위원회가 끝난 후 서열명부를 다시 작성됐고, 관례를 깨고 특정인에게 파격적인 근무성적 평점을 부과해 승진 서열부를 조작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근무성적평정위원회의 근무성적 평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승진서열 명부를 작성하기까지의 과정은 절대로 조작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최종 승진서열 명부는 인사행정정보시스템 '인사랑'을 통해 전산처리 되고, 로그 시 마다 기록이 남게되는 가운데 수정 할 시에는 반드시 사유를 기재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사와 관련한 사항은 전라북도, 행정자치부, 감사원 등 상급기관 감사 시 가장 우선 순위로 수감하게돼 있어 조작과 같은 불미스런 행위는 절대로 발생하지 않으며 있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 익산시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근무평정에 있어 연공서열을 우선하는 관례란 있을 수 없으며 업무 능력과 추진력, 성과를 고려해 성실하게 열심히 근무한 직원들이 인사를 통해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익산시는 참고자료를 통해 '근무성적평정 승진후보자 서열명부 작성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에 익산시에 공개한 참고자료를 다음과 같이 게재한다.

근무성적평정 승진후보자 서열명부 작성 과정
1. 근무부서의 장(과장급)이 1차적으로 소속직원의 직렬별 서열 작성(근무부서장 서명날인)

2. 부서별 서열명부를 통합하여 평정단위별 국소단장이 국 소속직원의 직렬별 서열 작성(국소단장 서명날인)

3. 본청 국장들로 구성된 근무성적평정위원회(위원장 : 부시장)에서 전체 직렬별 서열을 결정하고 순위에 따라 당해 근무성적평정점 부여

4. 직급별로 승진후보자 서열명부 반영기간(5급 3년, 6․7급 2년, 8․9급 1년)에 따라 근무성적평정점(70%)을 산출하고 경력(30%)평정점을 합산하여 최종 승진후보자 서열명부 작성

5. 상기 절차에 따라 최종 서열이 결정되면 임용권자의 결재를 득한 후 공무원 인사프로그램「인사랑」을 통해 개인별로 서열명부 열람 3일정도(상반기는 2. 1이후, 하반기는 8. 1이후)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0조 제1항 및 제38조 제3항

임용하려는 결원 수에 대한 승진임용 범위

임용하려는 결원 수	승진후보자 명부에 따른 순위가 다음에 포함되는 사람
1명 ~ 5명	결원 1명당 4배수 예) 임용하려는 결원 수(5명) ; 5명×4배수 = 20명
6명 ~ 10명	결원 5명을 초과하는 각 1명당 3배수 + 20명 예) 임용하려는 결원 수(9명) ; 20명+(4명×3배수) = 32명
11명 이상	결원 10명을 초과하는 각 1명당 2배수 + 35명 예) 임용하려는 결원 수(12명) ; 35명+(2명×2배수) = 39명

 A씨의 사례

A씨는 2014년 상반기 인사 시 승진후보자 서열이 30번대 중반이었고 당해 인사로 5명의 승진자와 이후 3명의 근속승진자 발생.

2014년 하반기 인사 시 A씨 서열은 20번대 초반으로 승진임용 범위 내에 있었고, 당해 인사로 9명 승진자 발생.

2014년 상반기 인사와 하반기인사에서 17명이 승진하였으므로 2015년 상반기 인사시 산술적인 계산만으로도 A씨의 서열이 10번대 초·중반에 위치하여야 할 것임.

2015년 상반기 인사 시 해당직급 승진대상자는 7명으로 승진임용범위는 서열 26번까지였고 A씨의 서열은 승진임용 범위인 20번대 초반이었음.

2014년 12월말 기준 근무성적평정에서 A씨에게 파격적인 근무성적평정점을 부여하였다면 그의 서열은 10번 주변의 상위 서열이었을 것임.

따라서 특정인에게 파격적인 근무성적평정점을 부여하여 승진서열명부를 조작하였다는 의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승진임용범위에 있는 A씨가 인사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승진한 것은 위법사항이 아닌 정당한 인사였음을 분명히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