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진기)는 지난 2일(월) 황등중학교 입학식에서 후배사랑의 뜻을 모아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황등중 총동창회는 그동안 황등중학교는 면 단위 농촌학교로서 학령기 인구 감소와 이촌향도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모교사랑의 뜻을 모아 신입생 20명 전원에게 1인당 16만 원 상당의 교복구입비로 총 320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 후배들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동창회는 학교와 협력하면서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김진기 회장은 지난 1월 17일 취임하면서 동창회기금으로 1천만 원을 내놓으면서 동창회의 뜻을 모아 신입생 교복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황등중학교는 1961년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총 54회 7768명을 배출한 학교로 중학교 동창회로는 보기 드문 동창회 조직의 활성화로 학교발전에도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