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 제생의세(의술로써 세상을 구제한다)의 설립 정신 약속을 꾸준하게 지켜오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올해도 어김없이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떠난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해외 의료봉사단(단장 안과 양연식 교수)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에 위치한 캄보디아의 의료 낙후 지역인 바탐방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 올 예정이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는 의대병원, 치과병원, 군산의료원의 안과, 외과, 재활의학과, 피부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등 7개 진료과의 의료진 및 간호사와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경영학부의 교수, 학생 진료지원 봉사자 등 28명이 참가한다.

원광대병원의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1997년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나섰다 불의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원광의대생들의 숭고한 희생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펼쳐 온 국경넘은 사랑의 인술은 현지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원광대병원 안과 양연식 교수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다녀온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경비와 시간이 소요되는 매우 힘든 일이다"며 "적극적으로 참여 해준 의료봉사단원들의 숭고한 정신과 많은 예산이 소요 됨에도 그동안 꾸준하게 성금을 지원해 주신 많은 후원자 분들과 단체에도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