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노년기 사회적 교류 감소로 인한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6일(월)부터 7월까지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9988노래교실' 치매예방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6일 황등면 신성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로당 30개 소를 순회 방문하며 매주2회 (월, 수)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되는 흥겨운 노래교실이다.

신나는 노래 부르기부터 음악율동, 웃음치료 등을 선사하며 어르신들의 엔돌핀을 솟게 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집중력, 기억력, 자신감을 향상시켜 정서적 안정감과 기억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 치매예방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등이 함께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해 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 치매진단검사(8만원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월3만원/연36만원 한도 내 본인부담금), 치매노인 가족교육 및 지지모임,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인식개선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