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직영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염숙희)가 지난 12일(일)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생들을 찾아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팀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를 위해 매주 화·목·금요일에 대학생 멘토와 함께 1:1 학습 멘토링 형식으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응원을 받은 한 모 학생은 “고사장까지 와 응원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큰 힘이 됐다”며 “나중에 검정고시를 보는 후배들에게 똑같이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지난 12일(일) 전주 서곡중학교에서 초졸과 중졸 학력 검정고시 시험이 있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지원팀은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멘토링 대학생들에게 교육봉사활동 및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등 안정적인 멘토풀 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 검정고시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의 욕구에 따라 검정고시 학원비와 교재비를 함께 지원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작년에는 응시자 30명 중 28명이 검정고시에 전체 또는 부분 합격을 했으며, 대학에는 5명이 진학했다.

이외에도 무궁화야학교 등 익산지역 야학교 학생들도 이날 검정고시를 응시헀고, 특히 무궁화야학교는 초졸 2명, 중졸 6명, 고졸 14명으로 총 22명이 응시한 가운데 가채점 결과 초졸 전원, 중졸은 3~4명, 고졸은 8~10명 정도가 합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최종 합격 여부는 약 1개월 후에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