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9일(목)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부채조기상환 재원확보를 위한 세외수입 징수 및 세입증대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한웅재 부시장의 주재로 세외수입 관련 23개 부서의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수수료의 현실화를 통한 세입증대 방안과 체납세외수입의 효율적 징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한웅재 부시장은 “박경철 시장 취임 후 지금까지 부채상환을 위해 전 공무원이 총력을 기울여 노력한 결과 무려 323억 원의 부채감소 효과를 거두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부채조기상환 재원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세외수입의 세입증대를 위해 “사용료, 수수료는 타시군의 사례와 면밀히 비교 검토해 인상이 필요한 경우 주민설득이 충분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체납된 세외수입은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징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채조기상환 T/F팀 회의'를 소집해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목표액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4년 한해 세외수입 체납액 20.5%를 정리했다.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번호판영치, 대금지급 정지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