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환자, 보호자 및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에서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 첫 행사로 지난 9일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환자 및 보호자, 익산 시민을 위한 공개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열린 공개강좌에서는 현대인들에게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수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가 연자로 나와 '불면증과 정신건강 - 당신의 수면은 건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강의로 펼쳤다.

정신건강강좌에 들어가기에 앞서 익산문화원(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 동아리 회원들이 연주하는 감미로운 통기타의 대중가요 선율은 강좌 참석자들에게 서정적인 평온을 선사했다.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는 강좌를 통해 불면증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 불면증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등 불면증에 관한 일반적인 궁금증들과 왜 건강한 수면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교수는 “불면증과 수면장애가 삶에 미치는 영향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며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는 자기관리를 통해 조절 할 수도 있지만 초기에 원인을 제거하거나 심한 경우 전문의를 찾아 각종 치료법의 도움을 받으면 건강한 수면을 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이날 공개 건강강좌 뿐만 아니라 오는 23일 시민들을 직접 찾아 알코올 캠페인, 선별검사, 무료상담 등을 통하여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 해소를 위한 활동들을 펼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