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송기무)는 농업인들이 일상생활 및 영농생활에서 겪는 법률 및 소비자문제로 인한 고충을 해결하고, 농업인들의 권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지난 10일(금) 익산시 관내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98년부터 농협 이동상담실을 실시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1천75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2만9283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9천868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도에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농협 이동상담실은 한국소비자원의 김광진 대리, 대한법률구조공단 박진성 소장의 강의와 개별 상담을 통해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서 농업인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농촌지역 결혼이민자의 성·본 창설 및 개명에 대한 상담을 병행해 다문화가정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송기무 지부장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농업인들이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