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주제의 강연과 현장 탐방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인문학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책과 현장, 사람의 만남을 통해 자신과 주변의 역사를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모현도서관에서는 ‘이천년 역사고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5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의 강연과 3회의 탐방이 이뤄진다. 우리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 문학 등의 친숙한 내용을 담아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 모집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모집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민에게 다양한 학문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독서문화의 확산과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