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이숙)는 지난 23일(목)과 24일(금) 2일간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2000kg의 딸기를 구입해 딸기잼으로 만들어 병(1병 기준 1.2kg)에 담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익산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용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13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딸기잼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익산지역 13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딸기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새척한 뒤, 딸기를 갈아 직접 끓였다. 반복되는 작업에 허리도 아프고 뜨거운 열기로 땀이 흐르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마음에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이숙 회장은 "익산지역 13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아침부터 나와 수고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웰빙 먹거리를 위해 매년 만들어 오던 딸기잼을 올해에는 2000kg의 딸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딸기잼은 그 어떤 첨가물이 없이 오로지 딸기와 설탕으로만 만들었다"며 "이 딸기잼을 구입하는 시민들은 익산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 위해 사용되기에 건강은 물론 나눔이라는 기부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13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딸기잼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된 이 사업의 수익금 일부는 연말에 독거어르신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문의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852-5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