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익산시 동산사회복지관

지난 25일(토) 익산시 동산사회복지관(과장 박재명)은 창혜복지재단 청록원과 함께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한 가운데 롯데마트 익산점이 물품을 후원해 열린 바자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각종 의류, 생필품 2만여 점이 정상가에서 약 50~80% 할인된 균일가 1,000원~10,000원으로 판매됐으며, 동산사회복지관과 청록원의 전 직원들이 나와 직접 물건을 판매했다. 이날 약 4천 명의 시민들이 바자회 현장을 찾았고 판매 수익금 전액 1288만1천 원은 동산사회복지관과 청록원에 기부됐다.

수익금을 전달받은 동산사회복지관은 이 금액을 활용해 익산시 곳곳에 있는 경로당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재명 관장은 “이번 바자회의 의미는 남다르다. 익산시에 있는 민간자본과 복지시설이 손을 잡아 바자회를 열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물건을 구매한 시민들 역시 자신들의 구매행동으로 인해 소외계층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산사회복지관, 청록원, 롯데마트가 함께한 바자회지만 큰 틀에서 보면 익산시민 전체가 함께한 나눔의 결실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자회에는 전정희 국회의원이 직접 방문해 물건 판매 및 수익금 전달식에 동참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