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100세건강생활지원센터가 노년기 사회적 교류 감소로 우울증을 겪기 쉬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매주 화요일 기공체조 시간에 '총명침' 시술을 한다.

총명침은 머리에 있는 총명혈을 자극하면 대뇌피질의 활성이 일어나게 돼 기억력을 높여주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기억력과 관련된 인지기능 증진, 불안감소, 신체적 일상생활의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4월28일부터 이달까지 3회에 걸쳐 66명에게 총혈침을 시술했다.

동산동 김 모(81) 어르신은 “기공체조를 실시하기 전에 총명혈 침을 맞으니 치매 예방의 효과를 배로 누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치매예방 관리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공실버기공체조는 어르신들에게는 일상의 활력과 치매예방 효과를 주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