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회 조규대 시의장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지난 달 29일에 내려진 익산시 박경철 시장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인 벌금 500만 원 유지와 관련한 문제로 시 직원들이 동요없이 시정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시의회는 "우선 익산에 이런 우려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의회는 시정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고 시정이 올바르게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익산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유치와 2018년 전국체전 준비 등 익산시가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시점에 이번선고로 시정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앞으로 의회와 시는 이번선고로 시민들이 시정운영을 걱정하고 지역사회가 동요되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서로가 제 역할을 다하고 시 발전을 위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와 시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고민하고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도 있듯이 익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익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시의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