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벼 재배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보험가입을 3주간 연장한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 연장은 모내기 등 바쁜 영농활동으로 가입하지 못한 벼 재배농가에게 보험가입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가입신청은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받고 있으며, 벼를 포함해 34개 품목에 대해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해보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험료 중 77%를 국.도비와 시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은 23%이다. 올해부터는 카드 분할 납부제도도 본격 시행돼 일시에 목돈을 준비하지 못해 가입을 망설였던 농가의 보험가입이 더욱 쉬워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여름은 엘리뇨 등에 따라 슈퍼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아 벼 재배농가의 재해보험가입은 필수사항”이라며 “벼 재배농가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