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전주 완산 '갑' 김윤덕 국회의원(사진 = 김윤덕 의원 홈페이지)

지난 16일(화) 오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업무보고에 이어 오후에는 현안 보고 및 질의가 진행된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새정치민주연합, 전주 완산 '갑') 의원은 유일호 국토부장관으로부터 익산국토청 분할은 결정된 바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윤덕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수서KTX 전라선 미포함’ 문제와 함께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할 문제’, ‘새만금개발청의 잦은 인사’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기능조정’ 등 국토부의 문제 정책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책마련에 촉구했다.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청사

김 의원은 “내년 초 개통예정인 수서발KTX 사업범위에 전라선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호남KTX 저속철 논란이 이제 겨우 정리됐는데, 또다시 논쟁거리를 만든다면 국토균형발전을 기대하는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윤덕 의원은 “호남KTX 개통 이후 전라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수서KTX 사업에 전라선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은 “충분한 수요가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 당시에는 전라선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의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충분히 검토하고, 전라선 포함 여부를 코레일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할문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기능조정에 따른 조직 통폐합 문제는 서로 앞뒤가 맞지 않는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하자, 유일호 장관은 “익산청 분할은 아직 결정된게 없으며, 이와 관련한 대책을 강구해 별도로 보고 드리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