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의 '익산시민이 만드는 재미IN라디오'가 팟캐스트를 타고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라디오제작교육을 수료한 시민들과 블로그를 통해 익산공동체라디오방송을 진행해 오다 지난 5월부터는 팟캐스트(인터넷 방송)로 채널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익산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익산시민이 만드는 재미IN라디오'

▲ 자료사진(익산서동축제 미니FM라디오 진행모습. 사진 =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익산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지역 소식을 속속들이 알려주는 방송을 만들고자 그동안 라디오제작교육을 수료한 시민들이 힘을 모았다.

익산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알리고, 지역 단체 활동가를 초대하는 <우리동네 알림방>,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과 우리 이웃의 사는 이야기 <장미연의 이웃집 사람들>. 트렌드 키워드를 소재로 게스트와 함께 일상속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트렌드 it 수다>, 스튜디오에 모시기 힘든 전국 곳곳의 다양한 사람들과 전화연결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최윤정의 전화데이트>.

익산 미디어교육의 현장 이야기, 참여자들의 이야기, 교사들의 교육 후일담과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미디어 talk talk>. 일상이 바쁜 와중에도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들여 만들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들은 격월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대학 진학을 할까, 바로 취업을 할까? 1318 온에어’

익산의 청소년들은 무슨 고민을 하고 살까? 청소년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라디오교육 <1318 온에어> 방송도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 남다를 끼를 가지고 밴드, 댄스 등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라디오에 직접 담는다. 평소에 청소년들의 진짜 이야기가 궁금했다면 이 방송을 놓치지 말자.

‘형형색색의 다양한 이주민들의 이야기 무지개라디오’

공업과 농업이 발달한 익산시는 다양한 이주민들이 거주하는 도시이다. 머나먼 한국으로 떠나와 살림을 차리고 열심히 일을 하는 이주민들의 마음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다양한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방송 무지개라디오는 벌써 6개의 에피소드가 업데이트 되었다. 음식, 여행, 인생, 음악, 문화 등 서툰 한국어로 나누는 다양한 이야기가 멀게만 느껴졌던 이주민들과 청취자들을 오랜 친구들처럼 만들어 준다.

▲ 사진 =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한편 현재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팟캐스트 교육과정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나도 팟캐스트 한다!>프로그램도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익산의 다양한 팟캐스트 방송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팟캐스트 또는 팟빵 앱,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팟빵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검색 한 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축제 같은 시간, 축제 같은 만남, 그리고 추억 속의 라디오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기 바라며, 라디오교육이나 팟캐스트방송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이나 070-8282-807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