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태국여성을 고용해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약 10일간 잠복 수사한 끝에 업주 김모씨(37)와 외국인 여성 4명 등 5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불구속 입건 수사 중이다.

업주 김씨 등은 화장품 도·소매점으로 신고 후 타이 마사지라는 간판을 걸고 태국여성 4명을 고용해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광고를 한 뒤, 연락해 온 남성들을 상대로 30분당 8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건물 입구 등 4개소에 감시용 CCTV를 설치하고 단속을 대비해 왔으나 끈질긴 수사로 이들을 결국 단속망을 피하지는 못했다.

강황수 서장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마사지 업소를 위장 성매매 행위에 대해 업소 폐쇄조치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