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월) 오후 12시 30분에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이웃사랑나눔회(이사장 정동운, 대표 김옥산) 사무실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을 돕고 네팔 이주여성 가정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로 사티(네팔어-내 친구라는 뜻) 네팔~ 우리가 있잖아요'라는 슬로건으로 이미 우리 곁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이웃인 네팔 이주여성 요마야갈리(익산시, 39세), 케마야(김제시, 29세) 씨를 초청해 각 25만 원씩 전달했다.

또한 요마야갈리 씨의 아들 김현우(4세)군이 다니는 황등어린이집(원장:박안선)에 교육지원금으로 20만 원을 전달했으며, 네팔에서 직접 구호활동을 펼치기로 한 기독교계 구호전문기관에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00만 원을 전달했다.

▲ 사진 = 이웃사랑나눔회

정동운 이사장은 “네팔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 이들이 당하는 고통은 이들만으로는 너무도 힘들다"며 "같은 아시아 가족으로서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 총 100만 원으로 작게나마 네팔 돕기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옥산 대표는 “베푸는 사람의 헌신은 기쁨과 보람으로 되돌아 온다"며 "우리가 이웃사랑 나눔의 실천으로 사랑의 씨앗을 심어나간다면 그 씨앗이 자라나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풍성한 열매로 자라 날 것이며, 여럿이 함께하는 나눔은 기쁨과 보람도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회원들과 함께 이웃사랑의 현장에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요마야갈리 씨는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고 한국 사람들이 정이 많다는 데 그런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 네팔을 잊지 말고 더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랑나눔회는 2013년 1월 1일 전북 익산시에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법인으로 지역사회의 덕망 있는 인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기획대외협력팀와 5개의 사업실행팀을 구성해 조직을 체계를 구축한 전문시민단체이다. 현재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 31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