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향학열(向學熱)을 불태우며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부사관들을 위한 '학록(鶴麓)장학금'수여식이 오늘(26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렸다.

풍산그룹이 후원하고,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의 사업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중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개인의 발전을 위해 배움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100명(육군 : 64명, 해군 : 15명, 공군 : 16명, 해병대 :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것.

▲ 사진 = 육군부사관학교

이날 장학금 수상자와 함께 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이사장, 부사관학교장, 육.해.공.해병대 주임원사를 비롯한 각군 주임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장학금 수여와 함께 발전기금 이사장, 학교장 및 관계자 축사와 수상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풍산그룹 창업주인 故류찬우 회장(現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선친)의 호를 따 제정된 '학록(鶴麓)장학금'은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중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 부사관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을 받은 강원구 원사(25사단)는 “부사관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사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풍산그룹 류진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 장학금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 군과 부사관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풍산그룹 박우동 방산총괄대표는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국가 방위의 초석인 부사관들의 자기 계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예부사관 육성’과 ‘부사관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여하면서 ‘학록장학금’을 지속 발전시켜 군과 부사관들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 = 육군부사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