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이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기원을 위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오늘(29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익산시청 앞 광장에서는 박경철 시장을 비롯 한국부인회 익산지회,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장애인 단체, 체육단체 등 7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봉송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성화 봉송 18일차인 이날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한 성화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한 익산시를 경유해서 논산을 거쳐 군산으로 이동했다.

▲ 사진 = 익산시청

이날 참가자들은 박 시장을 포함한 5명이 먼저 시청을 출발해 전체 구간 12곳 중 1구간인 남중소방서까지 달렸고, 이후 남중우체국, 북부시장, 영등치안센터, 기아자동차 신동대리점, 전북은행 원광지점, 원광대 정문까지 등 2.8㎞를 50여 분동안 릴레이 방식으로 봉송했다.

박 시장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한 익산시를 경유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성화봉송의 남은 일정이 잘 마무리 돼 미래 스포츠 주역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대회를 환히 밝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 = 익산시청

한편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세계 17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축구, 태권도 등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익산에서는 시청 소속 육상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선수와 펜싱 사브르 최신희 선수가 출전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