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안전한 밤길조성과 주민편익을 높이기 위해 내달까지 지역 내 120개 소에 보안등 신규설치를 실시한다.

시는 시민의 안전한 통행환경과 우범지역 해소를 위해 보안등 설치사업을 연중으로 실시해 왔다. 올해는 주민참여 예산을 20개 면․동에 1억4천만 원으로 편성하고, 보안등 신규설치 120개소를 선정해 타당성 조사와 공사발주를 모두 마쳤다.

현재 약 65%의 공정율을 보이며 내달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보안등 신규설치의 90%이상을 LED등으로 채택해 빛 공해를 방지하고 쾌적한 시야확보로 어두운 밤길을 개선한다. 더욱이 고효율로 인한 전기요금 절감이 이루어지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시 관계자는 “LED가 기존 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만 여러 가지 장점이 많아 보안등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각 읍․면․동에서 지속적으로 신규설치 민원이 접수되고 있지만 일시에 모든 민원을 해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꼭 필요한 장소, 시급한 지역 등에 보안등이 설치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