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토피 환아와 부모들을 위해 초등 아토피 현장체험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 희망자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초등학생과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주 2회 오전 10시30분 ~ 12시까지 총 4회간 운영된다.

원광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간호학과, 원예학과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알레르기 질환 원인.증상, 예방관리와 상담, 식이관리, 피부 관리와 보습을 위한 아로마 이용 천연보습제 만들기, 생활 속 유해환경관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아토피 건강캠프는 삼기면 소재 풀빛향기 문화교육 체험장에서 천연염색, 꽃누르미, 오색 칼국수 만들기, 야생화견학 등 자연에서 할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 이뤄진다.

이번 체험교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익산시 보건소 가족 건강계로 전화(☏ 859-4817)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체험교실은 강의 위주의 교육이 아닌 아이들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아토피를 제대로 알고 치료하길 희망하는 초등학생과 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