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 부설 가정폭력상담소는 지난 16일(목) 오전 10시경부터 약 3시간여(2교시~4교시) 동안 이리북중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가졌다.

이날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마련한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됐을 때나 또는 자살에 대해 생각이 들 때 내적으로 대처능력을 가지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주변 사람이나 외부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 위기의 순간을 현명하게 대처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자살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시켜 집중시키는 방법으로 학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자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퀴즈를 풀고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문적인 교육으로 유도했다.

▲ 사진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김지선 소장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학교현장에서 이뤄진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높이고자 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친구들의 이야기를 공감하면서 자살을 막을 수 있는 도움요청 방법과 위기에 놓인 친구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친구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높여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