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강하게 확산되던 '메르스'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휴가 및 방학철을 맞아 그동안 유예했던 음주운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메르스로 인한 음주운전 단속을 유예했던 기간 중 음주운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던 점을 감안해 야간·심야시간에 음주운전 취약지를 이동하며 스팟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스팟식 음주단속은 단속 장소를 10~30분간 옮겨 다니며 실시하는 방식으로 음주운전을 일삼는 얌체 운전자들을 적발하고 예방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 자료사진(2013년 12월, 익산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시간대에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병옥 교통관리계장은 “음주운전 사고는 사회적 손실비용이 크고 선량한 피해자가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아직 메르스가 종결 된 것이 아니므로 음주단속 장비에 대한 소독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