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지난 7월 30일 익산 용제동 소재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로 피해를 경감시킨 민간인 이원구(남.73세)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급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원구 씨는 지난 7월 30일 오전 9시 45분경 이웃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부인 소순옥(여.68세)에게 119에 신고토록 하고 본인의 집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화재가 연소·확대되는 것을 저지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 이원구씨(가운데)와 강원석 서장(오른쪽)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 익산소방서)

강원석 서장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조치로 화재진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사례를 통해 화재 초기진화와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