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공과대학 정보통신공학과 최세영(44세ㆍ사진) 교수가 세계 최대의 전기·전자·통신·컴퓨터 분야 전문가 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멤버(Senior Member)로 선임됐다.

▲ 최세영 교수(사진 = 원광대학교)

1884년 창설된 IEEE는 전 세계에서 약 43만 명에 달하는 기술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써 아이트리플이(Eye-triple-E)로 불리고 있으며, IEEE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IEEE 시니어멤버는 공학자, 과학자, 교육자, 회사 기술임원 등으로 구성된 IEEE 회원 가운데 전문분야 10년 이상 경험과 5년 이상의 지속적이고 뛰어난 업적이 있는 후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5년 이상의 지속적이고 뛰어난 업적은 IEEE 국제논문이나 국제특허 등을 의미하며, 3명 이상의 IEEE 펠로우(fellow)나 시니어멤버 추천서를 갖추어야만 심사 후보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취득요건이 까다로워 현재 IEEE 시니어멤버는 전체 회원의 7% 정도에 불과하다.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0년 원광대 교수로 부임한 최세영 교수는 원광대 부임 전까지 신형 기지국 개발 및 물리계층 전문가와 차세대 이동통신의 국제 표준화를 이끄는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그동안 활발한 국제논문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 업무를 수행해 학술적 기여도와 함께 미래 통신 기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 공헌도를 높이 평가받았다.